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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앉아서 할 순 없잖아?
여러분 사무실 구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사무실 구하는 방법 보러가기) 공유 오피스나 사무용 가구들이 채워진 공간이라면 걱정이 없으시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을 위해 쉽스는 어떻게 사무실을 채워갔는지 그 이야기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쉽지는 않았던 과정을 함께 보도록 하죠!
사무실과의 첫 만남
저희가 처음 사무실을 구했을 때 마주한 사무실 상태입니다. 물론, 아직 벽과 바닥 도배되기 전 상황이어서 약간 막막한 느낌도 있었지만 저희가 원하는 대로 꾸밀 수도 있으니까 좋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건물 주인분이 저희가 원하는 바닥과 벽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원하는 톤&매너를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구 미리 배치해보기
구매하기 전 꼭 해야 하는 작업이 있는데요, 바로 사이즈 예측과 예상 배치도 입니다. 가구가 마음에 들어 이것저것 샀는데 사무실에 안 맞거나 공간이 부족하면 환불을 해야하고 더 귀찮아 지겠죠. 더 귀찮아지기 전에 미리 배치를 예상해보세요!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활용했던 방법들을 살-짝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종이와 펜, 테블릿 등을 활용한 도면 그리기
대략적인 구조를 그리고 줄자로 실측한 수치들과 인터넷에서 찾아본 가구의 사이즈를 기반으로 여기저기 그려보면서 마음대로 배치해 보세요!
우리는 사무실을 '이렇게' 채웠다.
매일매일 되뇌어야 할 문장
간단히 이야기하면 회사의 목표, 사명입니다. 모든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할수록 이해하기 쉽겠죠? 한 문장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미션・비전・가치로 나누어 명확히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입니다. 구성원들이 매일 보고 인지할 수 있도록 회사 입구나 휴게공간, 워크스페이스 등 배치하여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해보세요!
원작-오버마스터 / 그래픽 - sheeps
예를 들면 건설현장에서 늘 볼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무재해를 위한 표어 현수막이나, 군대 생활관에 걸려있는 복무신조 같이요! (심지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복무신조를 외친답니다.)
미션∙비전∙가치를 어떻게 설정할까?
정답은 없습니다! 회사의 구성원들이 브레인스토밍, 디자인 씽킹을 통해 만들어 가면 됩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만드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쉽스'를 예로들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션: MISSION
회사가 추구하는 가장 커다란, 조금은 추상적일 수 있는 목표.
가장 짧지만 커다란 목표 입니다. 짧기 때문에 조금은 추상적일 수도 있지만, 의미가 확 와닿는 문장이 좋습니다. 가장 흔하고 와닿을 만한 미션으로는 "인류를 이롭게 하는 제품을 만든다.", "세계 최고의 ㅇㅇ회사가 된다." 정도가 좋은 예시로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들이나 구성원들이 미션만 보았을 때, '참나, 말도 안되는, 내가 어릴 때 대통령 되겠다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들이 나온다면, 미션을 아주 잘 정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비전을 정해 볼까요?
비전 : VISION
쉽지않은 '미션∙비전∙가치'의 쉬운 예시
함께 스타트업을 만들어 나갈 팀원을 모집합니다!
내가 정말 진짜 무지 잘나서 개발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다 할 수 있고, 영업, 마케팅, 투자유치 다 할 수 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스티브 잡스는 펩시콜라 최고경영자인 존 스컬리를 영입하려 했을까요? 왜 투자자들은 창업 멤버를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스티브잡스와 존 스컬리
모두 다 할 수 있지만, 우리는 기계처럼 24시간 일한다고 24시간의 효율이 나오지 않는 인간입니다. 따라서 전문분야 별 업무를 나누고, 더 전문성 있는 사람이 해당 업무를 이끌어 나가는 게 회사의 빠른 성장과 효율적 운영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은 혼자 처리하기에 상당한 업무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업무들을 믿고 처리해줄 팀원들이 함께 있다면 자신이 맡은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더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겠죠! 그럼 팀원을 모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을 뽑을까?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으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죠. 자본금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대로 일할 사람을, 반면에 자본금이 풍족하다면 몸값이 더 비싼 고급 인력을 데리고 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초기 창업 멤버는 단순히 월급과 능력만 판단하는 것보다 더 신중히 고려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료를 모집해볼끼요? / 출처 - 원피스
함께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을까?
스타트업이 바로 매출을 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비스를 개발해도 바로 돈을 벌기보단 사용자 확보나 서비스 운용 부대비용, 영업, 마케팅 등으로 자금은 계속 줄어듭니다. 이 힘든 시기를 함께 버텨내고 미래의 성공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함께 한다면 좋겠죠? 물론, 무조건적인 투자가 아닌 미래의 스톡옵션이나, 지분, 직위, 서비스에 대한 가치 등 다양한 협의와 이야기를 통해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함께 맞추어 나갈 수 있을까?
세상에 천생연분을 만나긴 쉽지 않습니다. 의견, 가치관 등 사소한 충돌이 없는 회사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의견이 충돌된다는 것은 더 좋은 의견과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이며, 개인의 가치관의 충돌은 있을 수 있지만 회사의 일원이 따라야 할 가치관은 회사의 가치관입니다.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의 범위 안에서 맞출 수 있는 정도의 유연한 사람이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스타트업에서는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