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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업아이템을 만드는 방법

어떤 아이템을 해야 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까?

아이템이 좋아도 사업이 무조건 성공한다는 공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팀이 잘 키워나갈 수 있고, 성장시킬 수 있으며 트렌드에 적합한 아이템 정도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은 빠른 변화와 상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한 유연한 조직이기 때문에 평생 갈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며 선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기맥히게도 평생 잘 운영될 서비스라면 하는 게 좋겠죠!

꼭 아이템이 있어야 할까?

어쨌든 사업을 한다면 아이템이 있어야 사업이 가능해요. 단순한 인력 중개업도, 카페 창업도, 외주용역업만 한다 해도 그 자체가 사업의 아이템입니다. 다만 진정한 자신만의 사업 아이템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현재 창업에 많이 뛰어들기 때문에 우리들 또한 아이템에 집착해야 합니다. 그럼 아이템을 정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함께 볼까요?

방법1 : 기존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기

<출처> 사진제공=각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보통 서비스 시장이 큰 곳에서 많이 생깁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배달 서비스 시장이 있는데요, 배민, 쿠팡이츠, 컬리, SSG 등 각자 자신만의 차별화를 앞세워 배달 서비스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자 차별화를 앞세워 시장을 나눠먹으며 경쟁하는 부분도 있지만, 동시에 사용자 유입을 증가시켜 시장규모 자체를 크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제로썸 게임이 아닌 플러스썸 게임을 만드는 게 가장 좋겠죠!

방법2 : 차별화로 살아남기

아마 대부분 기존 시장에 뛰어드는 형태로 창업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바로 차별화 전략입니다. 목표하는 고객층을 명확히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한 적극적인 차별화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도 있고, 아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해외에 로컬라이징을 통해 진출할 수도 있습니다.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설루션보다 더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서비스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명심해야 하는 사실은 1번의 차별화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점입니다. 시장과 고객 반응에 맞추어 끊임없이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나가고 변화해야 '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방법3 : 인프라 활용하기

굳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이 일했던 경력과 인맥,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창업=혁신'은 아니니까요! 요즘 추세로는, 대기업에서 괜찮은 아이템이나 서비스가 기획된다면 스핀오프(Spin-off)를 통해 창업으로 연결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프라와 경력 모두 가지고 창업을 할 수 있으니 나름 안정적인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혹은,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가업을 현재 시장과 트렌드에 맞추어 변화시켜 더 성장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법4 : 어쨌든 해보기

세상에 나밖에 못하고 정말 유니크한 아이템이 있다면 지금 당장 창업하세요. 하지만, 그런 아이템이 없다고 실망하지는 마세요. 대부분은 없습니다! 도전하세요 여러분!

중요하게 고려해볼 사항들

아이템 선정에 중요하게 고려해볼 사항들도 몇 가지 있습니다. 아이템은 창업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아이템과 밀접하고 사업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현재 팀 퍼포먼스가 가장 잘 나올 수 있는 아이템

아이템이 좋아 보여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는 것보다 팀 퍼포먼스와 궁합이 잘 맞는 아이템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템의 좋고 나쁨은 고객과 시장이 판단해 줍니다. 고객과 시장의 반응이 좋지 않다면 빠르게 고객활동과 니즈에 맞추어 바꾸어야 합니다. 하지만 퍼포먼스와 상이한 좋아 보이는 아이템을 한 경우 바꾸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들고 그만큼 리스크도 커집니다. 좋아 보이는 아이템과 팀 퍼포먼스 사이에서의 밀당을 현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

<출처> 짱구는 못 말려
스타트업은 배고픕니다. 팀원들에게 돈도 많이 못 줍니다. 이 허기를 달래줄 수 있는 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분, 직급, 스톡옵션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에 대한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원들이 공감하고 함께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한다면 힘든 초기의 고됨을 이겨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비전이 너무 높아 아무리 해도 도달하기 힘들다면 함께 달려가던 팀원들도 사람이기에 결국 지치고 사업에 위기가 찾아올 수 있으니 미션, 비전, 가치로 구분하여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전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다음 글 <회사의 미션, 비전, 가치 설정하기>을 참고해 주세요!

아이템의 성장 목표

초기부터 아이템의 성장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고려하면 좋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스타트업이 성장하다 보면 중소에서 중견기업 급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이 사이에는 분명하고 극복하기 힘든 간극이 존재합니다. 물론, 막대한 자본도 함께 유입되고 새로운 이사진이 구성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상하고 치고 빠지는 전략을 준비해놓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아이템을 정했는데, 결국에는 자본 싸움과 크기의 싸움으로 가야 한다면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정도 까지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게 오히려 아이템의 성장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단, 실행! 가설보단, 고객 반응!

<출처> 무한도전
위 글을 읽고 어느 정도 답을 찾으신 분도, 더 머리가 복잡해지신 분도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사업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정답에 가까운 말이 있다면 '실행하고, 변화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만들어 보지도 않은 아이템에, 고객 반응을 보지도 못한 서비스에 대해 가설을 세우고 걱정과 염려를 할 시간에 하루라도 빨리 만들고 서비스를 론칭하여 고객 반응을 1명이라도 더 보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이 좋다면 계속 힘 있게 밀고 나가고, 반응이 안 좋다면 이유를 분석하여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로 변화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