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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테크 IT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 인터뷰

안녕하세요 쉽스입니다.
오늘은 오프라인 영역을 온라인화 하는 IT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 대표 손수영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즈위메이크는 큐마켓이라는 오프라인 슈퍼마켓 기반 당일 배달 어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저희 쉽스는 오프라인 슈퍼마켓을 방문하여 손수영님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어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그냥'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음, 어떤 의미인가요?
그냥 뭐든 하니까・・・. '그냥'이라는 수식어를 좋아해요.
저는 일단 뭐든 해보고 결정을 해요. 어떤 사람은 하기 전에 고민을 하지만, 저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아요. 도전을 좋아하죠.
어쩌다 스타트업을 시작했나요?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어요. 때문에 스무살 때부터 대학을 다니면서 돈을 벌어야만 했죠. 유통 딜러도 하고, 노가다도 뛰고, 온갖 알바를 다 해본 거 같아요. 하지만 항상 사장이 별로였어요. 불합리한 노동경험을 해온 것이죠. 그래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이 좋겠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정책이 그 해답인 줄 알았어요. 국가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에 고시를 준비했어요. 행정고시를 1년 정도 준비했는데 쉽게 붙지 않더라고요. 돈도 많이 들어 결론적으로 포기했어요.
그러고 나서・・・. 삶을 지탱하는 가치는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다른 방법을 생각했죠. 가장 쉬운 방법은 제가 사장이 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사업을 시작해서 사장이 되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자금 확보가 제일 힘들었어요. 시작한 나이가 26살・・・. 작년 11월이었으니 1년도 채 안 되었어요.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돈이 정말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처음도 힘들었고, 여전히 계속 힘드네요.
극복 사례가 있는지?
자금 문제는 발품 팔면서 극복했어요. 정부지원사업도 넣어보고, 대출도 받고, 투자를 받기도 하고・・・.
다른 힘든 점은 없었나요?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걸 아직 못 이룬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요.
회사를 운영하면서 결론적으로 고객확보를 해야 하는데 아직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점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멘탈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저의 가치관을 계속 리마인드 하면서?
고객확보 부분에서는 우리가 계속 찾아내는 인사이트를 고객에게 끊임없이 제공하는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어요. 큐마켓은 9,900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이라는 점 그로 인한 얻는 편리함을 고객에게 전달해요.
가장 좋았던 점은?
음・・・. 우리 계좌에 돈 입금된 것을 처음 확인 할 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첫 구매가 이뤄졌을 때 엄청 좋았죠. 팀원들과 함께 일하는 중에 통장계좌에 입금 내역을 보고 다같이 탄성을 질렀던 기억이 있어요.
손수영에게 스타트업이란?
그냥! 그냥 해야만 하고, 그냥 하고 싶은 것이 스타트업이에요.
또 다르게 말하자면・・・. 스타트업은 아직 회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소비자의 어떤 삶의 패턴에 영향력을 끼쳐서 그 삶이 바뀔 정도가 되어야 회사지, 스타트업은 아직 모임 단계인 것 같아요.
스타트업에 대한 생각 변화가 있다면?
사업하기 전에는 스타트업 자체를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사업자등록만 하면 "나도 사장이야!"라고 단순히 생각했죠. 하지만 시작하고 나서는 '스타트업은 가장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요.
힘든 일인데 왜 계속 하죠?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저만의 철학을 유지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스타트업은 그것을 실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계속 하고 있죠. 궁극적인 목표는 큐마켓의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매각해서 그 돈으로 지금의 우리같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에요.
즈위메이크는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오프라인 반경 10km의 영역을 온라인화 하는 리테일테크 IT 스타트업입니다.
혼자서 뭐든 잘하는 1인 가구를 에즈위메이크가 만들고자 해요.
손수영이 생각하는 애즈위메이크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오프라인 반경 10km의 생활영역을 IT로 가치있게 만들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즈위메이크만의 장점은?
그냥 빠른 실행력! 일단 먼저 해봐야 해요. 누구보다 빠르게 선점을 한 것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모여 사는 곳의 거주 특징이 있어요. 큐마켓은 거점에서 반경 10km만 배달하기 때문에 차에 배송할 것을 쌓아서 배달을 할 수가 있죠. 이런 배달 과정으로 배달팁 절감이 가능하고 고객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에요. 고객들은 배달팁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큐메켓은 9,9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팁 0원이라는 것을 내세워 고객을 만족시켜 주고자 했죠. 고객들이 느끼고 있는 문제점을 우리가 해결하면 보상이 따른다고 생각해요.
어떤 스타트업으로 기록되고 싶나요?
지금 하고 있는 아이템인 큐마켓은 오프라인 마켓에 온라인 시스템을 넣는 것이에요. 지금은 이 마트 하나로 시작했지만, 전국에 있는 모든 식자재마트에 큐마켓을 등록하고 싶어요.
'전국 식자재 마트를 큐마켓화 시켰다'라는 말이 뉴스 같은 곳에 나오면 좋겠네요.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그냥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