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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달리하다! 스타트업 달리 인터뷰

안녕하세요. 쉽스입니다 
오늘은 소비자와 자영업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스타트업 ‘달리’의 대표 최정오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처음부터 어려운 질문을 해버린다고?
음・・・. 저는 유연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미션과 어려움이 오더라도 유연하게 상황에 맞게 대처하고 극복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런 사례가 있나요?
스타트업을 시작한지 1년이 되었는데, 되새겨 보면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유연하게 대처했던 것 같아요. 이 일을 하다 보면 굉장히 많은 분야를 개척해야 했어요. 대표로서 개발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기획, 개발, 디자인과 관련된 지식들을 모두 알아야만 했어요.
그래서 문제들에 대해 해결할 방법을 빠르게 습득하고 실행에 옮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스타트업은 어쩌다 시작하게 되었나요?
달리라는 사업을 시작한 것은 1년 정도 되었지만, 사실 3년 전부터 스타트업에 대한 꿈을 품고 있었어요.   스타트업과 관련된 책이나 강의를 들으면서 이 세계를 알게 되었고, 점점 알아갈 수록 저랑 잘 맞는다고 생각을 했어요. 유연하고 도전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인가봐요.
사실 달리가 처음이 아니었어요. 여러 아이디어를 거쳐서 더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팀을 모아 제대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러다가 광고회사를 다닐 때 달리를 가지고 무작정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했고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죠.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음・・・.
이 질문이 굉장히 어렵게 다가오네요. 왜냐하면 어려운 점이 굉장히 많았어요. 지금도 그렇고・・・. 매일매일이 힘든 것 같아요. 매일매일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뭐 하나 고르기가 어렵네요.
아무래도 스타트업의 본질은 ‘문제가 생기면 이걸 해결하는 것’ 자체라고 생각해요. 계속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자체・・・. 그래서 하나를 꼭 고르기가 어려워요.
그런 힘든점들의 극복방안이 있다면?
매일 어려움이 있다고 했지만, 사실 그게 저를 너무 압박하는 스트레스로 다가오지는 않았어요. 모순적일 수도 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 이 일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유지했어요.
저는 사실 고통을 즐기는 변태같아요.   몸은 힘들다고 신음하는데 뇌는 즐겁다고・・・. 어려움과 문제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즐겼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힘들고 어려운 점들이 성장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했어요.
“성장이 약속되어 있는 고통이었기 때문에 즐길 수 있었다.”
그럼 가장 좋았던 점은?
처음엔 예비창업패키지 1차 서류평가를 합격했을 때 가장 좋았어요. 이전엔 지원사업 자체를 잘 몰랐어요. 광고회사에서 일할 때 지원했던 거라・・・.   1차 합격자 ‘최정오’ 보고 너무 기뻤어요. 정말 예상을 못했거든요. 아 이제 여정이 시작되겠구나!
그리고 달리 첫 구매가 이루어졌을 때! 우리가 뭔가를 시장을 내놨고 뭔가가 이루어지긴 했구나・・・.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기뻤던 것 같아요.
팀빌딩 할 때도 인상 깊어요. 면접을 100명 정도 봤는데 그중 7명을 추렸어요. 아무것도 없을 때라 학교 구석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죠.   조만간 사무실도 마련하고 돈도 벌자고 말하면서, 팀원들에게 따라와주겠냐고 물어봤어요. 팀원들이 모두 따라와주겠다고 말을 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최정오에게 스타트업이란?
“내 삶 그 자체다! 내 인생 자체다!”
제가 죽을 때까지 스타트업 생태계 아래 있을 것이고, 여기서 실패를 해도 계속해서 스타트업에 도전을 할 거예요.
달리는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달리는 할인을 매개로 가게 사장님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어플에서 할인된 쿠폰을 구매하고 가게에서 쿠폰을 사용하는 거예요. 이 서비스가 대학가에서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때문에 현재 인하대 상권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달리만의 장점은?
저희 팀은 초기 스타트업 치고 인력 구성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스타트업 경우에는 개발과 디자인과 같은 전문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외주를 맡기는 경우가 많아요. 달리는 기획, 개발, 디자인 인력을 고루 갖췄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업데이트를 빈번하게 할 수 있어요.
스타트업을 할 때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인 스피드라고 생각하는데, 달리는 모든 것이 빠르게 이루어졌어요. 팀 결성 후 약 한 달 만에 어플을 출시 했어요. 그리고 첫 구매도 빠르게 이루어졌고, 영업이나 개발 업데이트 등등 빠르게・・・.
마지막으로 어쩌다 보니 팀원들 모두 노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회식을 한 날이 손에 꼽아요. 해도 팀원들 모두 술을 별로 안 먹어요. 뭔가 일개미 처럼 일만 한 것 같아요.
달리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달리에서 아이템이나 제품과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죠.
팀원 뿐만 아니라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할 수 있는 분들 모두 중요해요. 파트너인 자영업자 사장님들, 그리고 소비자들도. 달리라는 서비스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들이 중요합니다.
어떤 스타트업으로 기록되고 싶나요?
이건 저희 팀원이랑도 많이 이야기 했던 부분인데, 굉장히 유명해지고 싶어요.
어떤 스타트업으로 남겨지기 보다는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처럼 누가 들어도 알 만한 스타트업이 되고 싶답니다.
기록으로 남겨지기 보단 계속해서 기록을 써나가는 스타트업!
감사합니다.